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처음 정신과를 방문하시는 경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기 마음에 대해 말해본 경험이 적으실 경우 그런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할 말도 준비안하셔도 됩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발견하고 구체화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내키지 않으신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1) 어떤 것인지, 2) 언제 시작되었는지, 3) 그 외에 또 다른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4) 그 정도는 얼마나 심했는지, 그래서 학교, 직장, 가정 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5)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는지, 치료를 받았다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6) 그리고 지금은 어떤 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두시면 마음 속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료를 받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기존 진료를 그만두고 새로운 의원에서 진료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옮기셔야한다면, 그전 의원에서 진료받았던 진료기록지, 처방내역, 실시한 검사결과를 가져오시면 새롭게 시작하는 진료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자료를 준비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이전 의원에서 받았던 마지막 처방전”은 가지고 오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기록은 [개인정보 보호법]과 [의료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됩니다. 정신과 기록은 의료 정보 중에서도 특수한 의료 정보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아닐 경우 접근 자체가 어려우며 본인 동의가 없는 이상 외부로 기록이 제공되는 일은 없기에 정보유출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 소송, 법적 분쟁으로 판사의 판단에 따라 자료 제출을 요할 경우, 2) 병역 판정, 3) 특수직군( 파일럿, 대법관) 지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보험회사에서 보험 가입 시 병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로 그 외의 모든 영역에서는 누구도 정신과 기록을 요구할 수도 없고, 제출할 의무도 없으며, 이를 통한 불이익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록이 걱정이 된다면 “일반 진료”로 진료를 받게되면 기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 하에 복용한다면 약물 의존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간혹, 환자 본인 스스로 약물을 조절하거나 변형하는 경우 의도치 않은 의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다시 정신건강전문의와 상의 하에 약물을 조절한다면 의존성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서울 이음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의존성 약물 사용 최소를 지향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정신과 약물은 추체회로부작용(extrapyramidal symptoms, EPS) 및 과도한 졸림의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정신과 약물은 그에 비해 부작용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남아있는 부작용 또한 부작용 완화 약물 병용 및 전문의에 의한 용량 조절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신과 약물이 살을 찌우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에서 심각한 체중 증가 부작용은 흔하지 않으며, 발생한다하더라도 전문의와 상의 하에 약물을 조정한다면 체중 증가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자의로 단약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충분한 기간 치료받지 않을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며, 약물을 중단하고 난 후 금단증상으로 오히려 증상이 심화되어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을 드시다보면 약을 몇 번 빼먹어도 괜찮았기 때문에 자의로 끊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경우 초기에는 괜찮을 수 있으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신과 질환은 재발하게 되면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양태가 변하고, 약 반응성 또한 변하게 되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고, 이에 대한 후유증도 오래 남게 됩니다.
불가피하게 약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라도 전문의와의 상의 하에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용기를 내어 복용하기로 마음먹었고, 약을 먹고 증상이 좋아졌지만, 이제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하는지 걱정이 생깁니다. 이러다가 영영 약을 끊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요.
교과서적으로 각 질환마다 권장하는 치료 기간이 있습니다. 또 얼마나 심했는지,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에 따라서도 치료기간은 다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인생에서 첫번째로 우울삽화를 경험한 경우 6개월 ~ 1년정도 치료를 권합니다.
권장하는 기간만큼 치료했을 때 후유증도 적고, 재발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그렇기에 조바심이 나더라도 주치의와 상의 하에 치료를 결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 이후 초기에 졸림, 멍함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머리가 나빠진다’라고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정신과 약물에서 인지 기능 저하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 걱정, 우울등의 증상이 장기적인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는 오히려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호전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별, 이혼, 실직, 범죄 , 업무 스트레스 등에서 일시적으로 우울, 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비록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어려움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에서 뇌의 생물학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1) 어려움의 정도가 심하거나, 2)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3) 직장, 대인 관계, 일상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서 정확한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해 약을 먹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은 증상의 정도가 심하여 일상 생활에서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함에도 약물과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으로 심리 치료나 개인 생활 관리만으로 조절하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 이음 정신건강의학과는 환자분의 심리적인 어려움의 종류와 성격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최적의 치료로 연결하는 것을 철학으로 합니다. 실제로 저희 의원은 약물 치료를 위해 오셨다하더라도 평가 하에 심리 센터에서 상담받기만을 소개하기도 하며, 경한 우울에 대해서는 운동 요법, 생활 교정만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하기도 심리적 어려운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방문해주세요. 최적의 도움을 받으시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격을 적극적인 치료 대상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격으로 인해 스스로 괴롭거나 대인 관계에서 문제가 반복된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격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확인을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단기, 장기 정신분석을 통해 장기적인 변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스로는 성격 문제(완벽주의, 예민함, 까다로움) 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 평가 시 충동 조절, 불안, 강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